- 뉴트로 마케팅이 대세인 요즘 !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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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억 돋네요 ^.^
안녕하세요 ! ‘김종엽의 빈칸을 채워주세요.’ 입니다. 오늘은 ‘뉴트로’라는 키워드를 통해 마케팅을 펼친 사례들을 한 번 모아보았습니다. 한 번 쭉 보겠습니다 !
1. 뉴트로에 대한 확신을 준 싹쓰리
지난 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모두 이 멜로디를 여기저기서 들었던 기억이 있으시죠 ^^? 한 때(?) 인기가 정말 많았던 가수 이효리와 비 그리고 국민MC 유재석이 모여 ‘싹쓰리’라는 그룹을 결성해 노래를 내어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래의 컨셉 또한 1990년대의 댄스곡을 연상케하는 멜로디와 청량한 느낌의 컨셉이었습니다. 음원은 대박이 났고, 음원차트 모두 싹 쓸어버렸었죠 ㅎㅎ 새로운 복고, 과거의 새로운 해석, 즉 뉴트로가 먹혔던 것이죠. 저도 좀 의아했었는데, 이 싹쓰리를 보고 확신을 좀 얻었던 것 같습니다.
2. 곰표..진로..막걸리.. 술도 뉴트로 ~
특히 주류 관련 브랜드에서 뉴트로 마케팅을 활용하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아요 ^^ 위 사진에서 보이듯 막걸리 브랜드인 ‘장수 생막걸리’는 MZ세대가 좋아할만한 뉴트로 감성이 담긴 굿즈를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진로는 말 안해도 모두가 알만한 주류시장에서 뉴트로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친 브랜드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판매량이 300만 상자(전년 동기 30만)라고 한다. 그리고 곰표는 밀가루 회사지만 곰표 맥주로 없어서 못 산다고 한다.. 누가 사면 얘기좀..
3. 대기업도 움직이는 중
위 캡처본은 ‘오래된 핸드폰을 고집하는 한 사람의 특별한 이유’라는 제목의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게시한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과거 히트 상품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추억을 소환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꽤나 조회수가 높더라고요. 그에 LG 역시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골드스타 금성에어컨을 43년동안 이용하고 계신 고객의 에어컨을 바꿔주면서 그 안에서 한 고객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내용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조회수는 삼성에 비해 적지만, 그래도 32만이라는 높은 조회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와 기억 나시나요 홀맨입니다. 홀맨.. 이번에 뉴트로 관련해서 쭉 자료를 보다가, 홀맨을 봤는데, 진짜 너무 추억이지 않나요 LG유플러스의 레트로 마케팅 주인공으로 복귀한 것 같습니다. 아직 어떤 메시지를 갖고 활약하는 지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없지만, 요즘 캐릭터를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도 많기도 한데, 홀맨이 새로운 페르소나로 MZ세대를 소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4. 내 생각
뉴트로, 사실 갑자기 뜬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됐었고, ‘라떼는 말이야’라는 유행어부터, 사실 다들 그리운 추억을 하나씩 공유하고 싶고,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통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도, 통계청에 따르면 MZ세대 인구는 지난해 기준 약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그 만큼 국내 소비를 이끌 것으로 다들 보고있는 것 같고, 그에 맞는 90~00년대 감성을 소환하는 것 같다. 뉴트로의 열풍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뉴트로는 요새 트렌드라고 하지만 단발성 마케팅이라고 본다. (아닐수도 있지만^^) 촌스러움이 세련됨이 된 지금, 그 다음의 세련됨은 무엇으로 표현이 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