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로더 인종차별 논란 및 대응에 대해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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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면서 마음이 조금 불편하네요 ^.^
안녕하세요 ! ‘김종엽의 빈칸을 채워주세요.’ 입니다.
오늘은 최근 있었던 에스티로더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일방적인 태도와 인종차별 논란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지난 11월 7일 미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제품을 구매한 한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했는데, 본인이 주문한 색상과 전혀 다른 제품이 왔다는 내용과 함께 글을 남겼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에 논란은 확산되어 같은 경험을 했다는 글이 등장하였고, 이에 고객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제품을 임의로 보내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라는 에스티로더의 태도에 비판이 더욱 커졌습니다. 더군다나 글의 내용을 보면 동양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라며, 제품을 바꿔보냈다는 것입니다. 동양인은 피부가 어둡다고 말하는 것이냐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2. 무성의한 사과?
브랜드 가치와 맞지 않은 일이라며 에스티로더는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했음에도 논란을 부르게 됩니다.
/ 에스티로더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것이 처음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를 한 내용인데요, 에스티로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제품소개 콘텐츠의 댓글에 브랜드 측 입장을 밝힙니다. 위기관리를 이렇게 하나요? 저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어느 정도 공신력이 있는 브랜드라면, 사과가 필요한 고객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지, 설명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싶습니다. 하지만 댓글만 달았습니다.
/ 에스티로더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하루가 지나고 에스티로더는 새로 글을 게시합니다. 사과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든 여성분이라는 문구에 대해서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에스티로더의 고객 중에는 남성이 없는 것일까요? 이제는 성차별 논란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이 달립니다. 또 에스티로더는 인스타그램에만 사과문을 게시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에는 이번 사건 관련한 공지나 글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람들의 불만을 사게 됩니다.
/ 에스티로더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댓글
3. 미국과 다른 대처 논란
지난 2017년 미국 현지에서도 에스티로더는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다. 당시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 데다, 본사 차원에서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며 흑인 채용을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미국의 에스티로더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의 배후에 서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아가겠다는 내용들이 게시글에 담겨있어서 소비자들도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현재 에스티로더 한국 지사는 같은 논란에 다른 대처를 보이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에스티로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 에스티로더 공식 홈페이지